“제주 미생물, 청정자원 활용과 제도 도입으로 미래산업 가치 키워야” | ||||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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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관리자 | 지역 | 제주 | 등록일 | 2022.08.03 | 조회 | 174 |
“제주 미생물, 청정자원 활용과 제도 도입으로 미래산업 가치 키워야”
제주의 우수한 천연자원 활용과 차별화된 미생물 인증·관리제도 도입 제안
제주TP 미래가치전략포럼, 유용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를 통한 미생물 기반 기업지원방안 필요
○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한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미생물이 주목받는 가운데, 유용 미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제주 유래 미생물자원 확보와 맞춤형 기업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.
○ 지난 28일 제주테크노파크 주최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16회 제주미래가치전략포럼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창숙 제주대학교 교수의 진행 아래 ㈜제이투케이바이오, 전북대학교, 강원대학교, 세계김치연구소, 한국식품연구원,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‘제주 유용 미생물자원 발굴 및 산업화’를 주제로 고부가가치 미생물의 확보 방안과 제주 미래산업으로서의 미생물 산업화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.
○ 이날 ‘국내 유용 미생물자원발굴 및 산업화’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홍성욱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장은 나고야의정서(유전자원 이용·보전에 대한 국제 규정)를 언급하며 국제적으로 자원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토종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.
○ 홍 단장은 특히, 유전자원의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“저온생육능 김치유산균 특성을 구명하는 등 산업적 적용 가능 여부의 검증을 통해 차별화된 토종 유전자원·정보를 확보하고 미발견된 미생물을 활용해야 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○ 다음 발제를 맡은 서동호 전북대학교 교수는 ‘유용 미생물자원 기반 맞춤형 지원 및 활용방안’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발효 미생물이 바이오의약·식품·화학·환경·연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있음을 설명했다.
○ 또한, 된장 등 제주의 발효식품이 타 지역과 다른 원인 중 하나로 균주의 차별성을 꼽으며, “새로운 식품개발을 위해 목적에 맞는 미생물의 탐색과 활용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미생물자원을 보유하는 것이 선결과제”라고 강조했다.
○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제주가 해양생물·야생식물·오름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균주를 확보하고 그 특성을 파악한다면 유용 미생물 산업에 제주만의 청정 이미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.
○ 특히, 전체 미생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‘기업 수요맞춤형 기능성 연구’를 통한 효율적인 미생물의 산업화 적용 의견이 제시됐다.
○ 또한, 균주를 제품화하는 데 있어 확보된 균주가 제주 유래 균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서 발급과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균주의 특성 정보를 분류·제공하는 이력 관리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.
○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포럼에서 언급된 의견을 종합하여, 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유용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며 이후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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